일상

[일상] DevOps 면접 무한 탈락 회고 및 개선하기

rayops 2025. 9. 30. 11:20

요즘 이직준비를 하면서 자꾸 탈락을 하게 된다. 문제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첫번째로 기본기를 다지지 못했다. 원리, 이론을 알아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원인을 확인하거나, 응용을 하여 프로세스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올라가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두번째로 내가 경험한 기술들에 대한 깊이가 깊지 못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문제를 부딪히면서 바로 맞닿은 문제만 해결하는데에 급급했기 때문에 Deep Dive하지 못한 기술이 너무 많았다.

 

세번째로 환경의 탓이다. 나는 항상 개선하고 새로운 것을 접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내가 경험해본 것들은 팀워크 없이 혼자 진행해야되는 것들이 대다수였고, 혼자 판단해야되는 상황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현재까지 만난 팀원, 그리고 기업들이 그럴만한 환경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첫번째 회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고 있었고, 관리적인 측면으로 IaC(Terraform)을 도입하려고 했고 나를 포함한 3명의 팀원이 각 인프라별로 main.tf 파일을 구성하는걸 첫번째 목적이였다. 그러나 한달이지나도 내가 맡은 클라우드(aws,linode) 만 완성이되었고, 나머지 팀원들은 제대로 구성하지도 못했었다. 지연됨에 따라 나혼자서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코드화를 진행했었다.

결국엔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나혼자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되고.. 이후에는 DevOps가 1~2명인 회사에 계속 이직하게 되면서 환경이 이상해진 거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말을 너무 못한다.

정리를 머리속에서 계속 하지만 막상 말을 할때 자꾸 절거나, 돌려 말하게 되거나 그렇게 된다.

늘 면접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면접관분들이 한번 더 "이렇게 되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라고 되묻는게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부분들로 나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려고 한다.

1. Deep Dive하지 못한 기술에 대한 기초 공부부터 시작하기

2. 언어, 면접 관련 대화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웅변을 잘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

3. 팀워크에 대한 부분은.. 흠..ㅠ